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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진X이장군X코타X이대열, 1라운드 탈락 아쉬운 가창력(종합)

'복면가왕' 9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1-09 19:44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박재진과 이장군, 코타, 이대열이 훌륭한 가창력에도 1라운드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겨울 아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서 국화빵과 땅콩빵이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불렀다. 투표 결과 국화빵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국화빵이 21표 중 19표나 가져갔다. 땅콩빵은 유재하의 '지난날'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땅콩빵은 45RPM의 래퍼 박재진이었다.

박재진은 윤상 때문에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박재진은 "유재하, 윤상, 유영석, 김현철은 학창 시절 제 감수성의 정체성을 만들어 분들이다. 그분들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고 말했다. 윤상은 "노래 잘하신다. '지난날'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박재진은 '지난날'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초등학교 때 많이 불렀던 곡이기도 하고, 리더인 이현배가 작년에 돌아가셨다. 이 노래를 많이 부르면서 마음을 안정시켰다. 그게 노래의 힘이었다. 그 힘을 받아서 이현배가 없는 무대에도 혼자 서는 도전을 했다"고 힘겹게 말을 이어갔다.

두 번째 무대에는 얼음왕자와 얼음공주가 올라왔다. 두 사람은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로 달콤한 듀엣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얼음왕자가 탈락하고 얼음공주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얼음왕자는 '응급실'을 불렀다. 얼음왕자의 정체는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였다. 이장군은 '응급실'을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이장군은 "노래 잘한다는 얘기 처음 듣는다"며 "처음에 배우라고 추측했을 때 엄청 좋았다"고 말했다. 인도의 카바디 리그에서 활약한 이장군은 인도에서 아이돌 가수처럼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이장군은 "예전에는 인도의 BTS라고 했는데 지금은 (BTS를) 건들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장군은 "지인들이 인도에서 살라고 하는데 그러면 한국에 있는 카바디 선수들, 카바디를 하려는 친구들이 어려워지고 저만 잘되는 것이다. 저는 한국에서 카바디를 알려서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장군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모닝콜과 커튼콜의 대결에서는 용호상박의 실력을 뽐내 판정단의 선택을 힘들게 했다. 모닝콜은 박력 있는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커튼콜은 개인기 대신 지인과 전화 연결을 했다. 커튼콜의 지인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이었다. 투표 결과 커튼콜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모닝콜의 정체는 그룹 써니힐의 코타였다. 코타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예전 곡이 사랑받고 있는데 신곡 '너니까'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행운의 2달러와 사딸라가 V.O.S의 '눈을 보고 말해요'를 불렀다. 투표 결과 사딸라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행운의 2달러는 FT아일랜드의 '천둥'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그룹 골든차일드의 이대열이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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