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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 첫날…"QR 업데이트 안 돼요"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일부 이용자 부스터샷 접종 내역 미반영 오류 호소
"네이버, 카카오톡 앱 최신 업데이트시 문제 해소"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2-01-03 10:09 송고 | 2022-01-03 10:30 최종수정
네이버앱에서 QR 코드 전자증명 서비스가 최신화되지 않는 모습. (네이버앱 갈무리)
네이버앱에서 QR 코드 전자증명 서비스가 최신화되지 않는 모습. (네이버앱 갈무리)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첫날 일부 이용자들이 백신 접종 내역이 최신화되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다. 이는 질병관리청의 정보를 불러오는 네이버, 카카오톡 앱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대부분 앱을 최신화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로 파악된다.

3일 네이버, 카카오톡 앱 일부 이용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전자증명 서비스가 최신화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3차 부스터샷을 맞았음에도 해당 내역이 반영되지 않고 "새로운 예방접종 기록이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 식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얀센은 1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났을 경우 추가 접종을 하지 않으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적용했다. 부스터샷을 맞았음에도 접종 내역이 증명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질병관리청의 시스템을 통해 백신 접종 내역을 불러오는 네이버, 카카오톡 앱에서 부스터샷 접종 내역이 반영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지난 12월31일, 30일 앱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소한 상태다. 접종 내역이 최신화되지 않을 경우 네이버, 카카오톡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동시 접속자가 몰릴 경우를 우려해 미리 앱 업데이트를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부스터샷 접종 내역 반영은 지난 12월31일 네이버 앱 업데이트에 적용됐다"며 "접종 내역 최신화와 관련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서버 과부하 문제는 아니며 이용자가 앱 업데이트를 안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질병청의 요청으로 지난 12월30일 부스터샷 정보를 포함해 QR 코드 전자증명 서비스 관련 전체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됐다"며 "부스터샷 정보가 바로 반영되지 않은 것은 이를 시스템적으로 구현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으로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에 맞춰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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