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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외국인 가정 중학생 오미크론 감염…인천 교회 예배(종합)

우즈베키스탄인 어머니 음성…같은 반 학생 전원 자가격리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2021-12-06 11:52 송고
경기도 안산시의 한 중학생이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다녀온 뒤 오미크론에 감염돼 지역사회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안산시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를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해당 학급 학생 및 수업을 진행한 교사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1.1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 한 중학생이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다녀온 뒤 오미크론에 감염돼 지역사회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안산시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를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해당 학급 학생 및 수업을 진행한 교사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1.1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경기 안산시에서도 확인됐다.

안산시는 지역 내 중학교 재학생 A군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B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이후 진행된 바이러스 분석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이 다녀간 B교회는 최근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예배 참석 직후 별다른 의심증상이 없었던 A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A군은 발열·기침·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방역당국은 A군 재학 중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A군과 같은반 학생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A군은 우즈베키스탄인 어머니와 거주 중인데, 어머니는 진단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 어머니가 중학생과 함께 인천 교회 외국인 예배에 참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로부터 지난 4일 A군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오늘(6일) 오전까지 A군으로 인한 추가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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