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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남미 예선 9연승…또 비긴 아르헨티나와 승점 8차

브라질, 베네수엘라에 3-1 역전승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10-08 16:06 송고
브라질이 9전 전승으로 남미 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 AFP=뉴스1
브라질이 9전 전승으로 남미 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 AFP=뉴스1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예선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브라질은 9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반면 2위 아르헨티나는 무승부를 거두고 중위권의 추격을 받게 됐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전반 11분 에릭 라미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후반 26분 마르키뇨스가 동점골, 후반 40분 가브리엘이 역전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50분 안토니가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역전승을 자축했다.

브라질은 이번 예선에서 9전 전승(승점 27), 최다 득점(22골), 최소 실점(3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열린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답답한 공격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5승4무(승점 19)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라이벌 브라질과 승점 8차까지 벌어졌다. 3위, 4위와 승점 3차여서 2위 자리도 위태롭다. 

에콰도르는 이날 볼리비아를 3-0으로 이기며 5승1무4패(승점 16)로 3위에,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4승4무2패(승점 16)로 4위에 각각 자리했다.

페루는 홈에서 칠레를 2-0으로 제압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회 우승팀 칠레는 1승4무5패(승점 7)로 부진하며 8위까지 추락,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남미 예선은 10개 팀이 각 팀 당 18경기씩 홈 앤드 어웨이로 풀리그를 치르며, 4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 AFP=뉴스1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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