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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형외과용 생체 융합의료기기 개발 본격화

지원센터 13개 희망기업 입주…식약처 GMP 획득
수입품 대체…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2021-10-05 14:15 송고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전경.(전남대병원 제공)© 뉴스1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전경.(전남대병원 제공)© 뉴스1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관련 기업의 입주 완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으로 생체소재 의료기기 생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임상의·기업·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지원센터는 지난 4월 13개 희망업체 모두가 입주를 완료됐다.
이들 기업 중 인터메디, 킴스바이오, 트라디쏠 등 3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정서(GMP)를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들 3개 기업은 식약처가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술력·안정성을 인정하는 제조품목 4개 등급 중 '3등급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을 경우 기업은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에서 제조된 의료기기 판매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할 수 있다.
성과를 거두면 국내 의료기기 제품 수요 증대를 통한 수입품 대체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윤택림 센터장은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의 희망기업 입주가 완료됨으로써 본격적인 의료기기 개발에 나서게 됐다"면서 "세계시장의 생체소재 의료기기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말 완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들어선 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270억원을 들인 지상 2층 규모로 현재까지 정형외과 제품 가공·시험·분석을 위한 장비 36종을 구축했다.

임상의와 기업 공동연구 개발팀의 골절 치료·뼈 고정용 금속판 국내 상용화 성공으로 전국 여러 병원에 납품은 물론 전남대병원에서 개발 제품을 60여건의 수술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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