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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절친 이지혜에 "나 죽으면 아들 젠 좀 부탁해"…무슨 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9-10 15:45 송고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사유리가 절친 이지혜에게 자신이 갑자기 죽으면 아들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는 방송인 사유리와 따루 살미넨이 템플스테이를 하는 모습과 함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사유리는 절친인 이지혜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혜에게 전화를 건 사유리는 "내가 갑작스럽게 죽으면 (아들) 젠이 혼자가 되잖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지혜는 순간 말문을 잇지 못하며 "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그럼 젠을 하루 이틀 정도 우리 엄마, 아빠가 한국에 올 때까지 좀 돌봐줄 수 있어?"라고 부탁했다.

이지혜는 "당연하다"라면서도 "근데 갑자기 왜 그래. 나 무섭게"라고 영문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사유리는 템플스테이 중 죽음 명상 체험을 시작했다.
유서 쓰기를 시작하던 사유리는 선뜻 글을 이어나가지 못했고, 계속해서 아들만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마침내 한 자 한 자 글을 적어 내려가던 사유리는 스님의 설명을 귀담아들으며 주변 사람들을 위한 바람과 누군가에게 못다 한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글로 담아내기 시작했다.

유서 쓰기를 마친 사유리는 "지금까지 하나도 성공 못했던 내가 유일하게 성공했던 것은 젠을 태어나게 한 것이다"라며 "엄마는 먼저 간다"라고 직접 쓴 유서를 읽어 내려갔고, 옆에서 이를 듣던 따루는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사유리는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한 뒤 지난해 11월 4일 일본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자발적 비혼모'라는 사실을 당당히 알리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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