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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한국, 아이티 지진구호 50만 달러 지원 환영"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2021-09-02 15:29 송고
17일(현지시간)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한 카리브해 아이티 레 카이에서 불도저가 붕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7일(현지시간)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한 카리브해 아이티 레 카이에서 불도저가 붕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2일 한국 외교부가 최근 WFP의 아이티 지진 구호 활동에 50만 달러(5억8000만원)를 공여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WFP는 지진으로 심각한 식량 위기에 노출된 아이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아이티 정부 및 기관들과 협력해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WFP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이번 지원은 지진 피해 주민 중에서도 산간 지역에 거주해 도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여성 생존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WFP는 니프를 비롯해 이번 지진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세 곳에서 주민 30만 명에게 긴급 구호 식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지진 발생 이전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WFP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지진 발생 직후 현재까지 7만 5000명 이상을 지원했다. 또 주로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와 가족들, 의료진에게 2만 3000끼니의 식사를 제공했다.
피에르 오노랏 WFP 아이티 국가사무소장은 "한국정부의 시의적절한 지원으로 WFP는 지진과 각종 재난에 시달린 아이티 주민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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