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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큐레이터가 커피 추천"…아이겐코리아, 할리스에 맞춤형 서비스 도입

"작품과 정보 추천해주는 박물관 큐레이터 보고 착안"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21-05-06 14:22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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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 아이겐코리아는 커피 전문점 '할리스(HOLLYS)'의 오프라인 매장에 개인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아이겐코리아는 전국에 있는 15곳의 할리스 드라이브스루(drive thru·DT) 매장에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우선 도입한다. 이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큐레이터(curator)가 좋은 작품과 정보를 골라서 추천하는 데 착안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할리스가 큐레이션한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장 직원의 접객이 쉽지 않은 DT 소비자에 자연스럽게 할리스의 새로운 메뉴를 추천하거나 기존 주문 내역을 반영한 연계 제품을 제안한다.

개별 소비자의 상품 구매 이력과 취향 등을 반영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AI 기반의 마케팅 업무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아이겐코리아는 온라인 서비스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에 주력해왔다.

아이겐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메뉴를 선정할 때마다 하는 고민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며 "평소 선호하는 제품과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제품을 함께 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유정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이미 할리스의 스마트 오더(스마트폰을 통한 주문)에는 아이겐코리아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며 "이를 확대해 DT 등 주문 시간이 짧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더 빠르고, 쉽게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커피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해서 오프라인 매장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와 배달 서비스에도 적용할 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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