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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가덕도 신공항, 국회 입법 취지에 따라 성실히 집행해야"

세종 특공 관련 "처음 분양 당시 '로또'라 생각 못해"
"2017년, 고위공직자 1주택 권고·분위기에 판매"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노해철 기자 | 2021-05-04 15:48 송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국회에서 결정한 입법 취지에 다라 성실히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4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토부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이같이 말했다.
노 후보자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과 관련 '국토부의 향후 추진계획과 진행상황을 충실히 알려달라'는 요청에는 "알겠다"고 답했다.

한편 노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내내 여야 위원들로부터 단골 주제로 언급된 '세종 아파트 특별공급'을 활용한 '관테크' 의혹에 대해 "처음에 특별공급을 신청할 당시 그게(아파트가) 로또라고 생각할 상황은 아니었다"며 재테크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연거푸 강조했다.

그는 "2011년 분양을 받았는데, 다음 해에 근무하던 부서가 세종으로 이전을 하게 됐다"며 "불확실한 상황에서 신청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후보자는 2017년 2억2000만원의 차익을 보고 해당 주택을 판해한 것에 대해서도 "당시 '고위공무원의 경우 1주택을 했으면 좋겠다'는 분위기와 권고가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호응해서 팔게된 것"이라고 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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