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당정청은 이날 오후 총리공관에서 고위급 협의회를 열었다.당에서는 윤호중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정책위의장, 박광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이날 고위급 협의회는 윤 원내대표와 이철희 정무수석 등 여권 인선 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였다.
참석자들은 부동산 정책부터 코로나19 백신 수급 등 민생 현안에 대해 폭 넓게 점검했다.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보유세나 대출 규제 등을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수정하는 것으로 큰 방향은 잡았다"며 "백신 수급 안정에도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당은 이번주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정기 국회 전까지 보완 사항을 논의한다.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완화 방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경선 정견발표에서 "정부가 실시한 부동산 정책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과감히 바꾸겠다"며 "투기는 엄정하게 막으면서 1가구1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확대와 금융·세제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정책위의장도 실수요자 등에 대한 주택 대출 규제 완화를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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