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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 2024년까지 계약 연장

시민축구단 장기적 발전 고려…코칭스태프 전원 다년 계약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21-04-03 11:30 송고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오른쪽).© 뉴스1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오른쪽).© 뉴스1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은 윤균상 감독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지역 출신의 윤 감독은 현대중, 울산대, 대전시티즌을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울산대학교 겸임교수와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강사를 겸직하며 공부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2019년 울산시민축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창단 첫해 리그 우승, 지난해에는 K4리그 준우승을 거두며 리그 승격이란 업적을 남겼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윤 감독과 윤원일 수석코치, 김량훈 GK코치 등 코칭스태프 모두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구단의 안정적 발전에 힘을 실어주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창단 이후 2년간 리그 우승과 승격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K3리그로 올라온 2021년부터 상위 레벨의 팀들과 경쟁 중인 축구단에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장기 계약의 밑바탕에는 지난 2년간의 높은 성과만 본 것이 아니라 구단의 정체성과 방향, 철학 등을 지속적으로 세우고 더 나아가 울산 축구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판단도 포함돼 있다. 

울산시민축구단과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한 윤 감독은 “우선 코칭스태프를 신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목적과 방향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역사, 울산시민과 함께라는 구단 슬로건에 걸맞게 일개 축구팀이 아닌 울산 시민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구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K3리그 2라운드를 치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4일 강릉시민축구단과 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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