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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페트병 자판기에 넣으면 자동 수거…포인트 적립도

AI 센서가 캔·페트병 자동으로 분류·압착 수거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3-26 09:07 송고
인공지능 캔·페트병 무인회수기 '네프론'(강동구 제공).© 뉴스1
인공지능 캔·페트병 무인회수기 '네프론'(강동구 제공).© 뉴스1

서울 강동구는 강동구민회관 정문 앞에 순환자원 회수로봇(네프론) 4호를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AI) 센서가 캔과 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압착해 수거하는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로봇이다.
수거에 대한 보상으로는 캔·페트병 개당 10원의 포인트로 적립되고 일일 최대 1인당 2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 적립되면 슈퍼빈 홈페이지나 슈퍼빈 앱을 통해 개인 개좌로 이체돼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성일초등학교에 네프론 1호 시범 시작으로 샘터근린공원, 암사동 유적에 2·3호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5100여명으로 누적 포인트는 220만원을 넘어섰다. 캔과 페트병 30만개 이상이 재활용된 셈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강동구민회관이 현재 휴관이지만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고, 향후 구민회관 방문객 등 많은 주민이 네프론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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