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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현 "주식으로 활동 수입 120% 날려 이혼할 뻔…이상민 부럽다"[컬투쇼]

빽가 "팬이 외제차 선물했다"…남다른 조공 스케일 공개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3-20 08:48 송고
(사진 왼쪽부터) 빽가, 성대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사진 왼쪽부터) 빽가, 성대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빽가와 성대현이 출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빽가, 성대현이 '손해사정史' 코너에 출연해 자신들의 손해본 사정들을 공개했다.
이날 김태균은 성대현에게 근황을 물으며 "우리 코너에 최적화 된 분이다. 2012년 한 개의 기사가 났었다. 제목이 '성대현, R.ef로 번 돈 95% 주식 투자로 날려 충격 고백'이라는 기사였다"라고 말하자, 성대현은 "기사가 잘못됐다"며 "95%가 아니라 120%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성대현은 "장인어른 돈이랑 누나 돈까지 그거 갚으려 밤무대를 몇 년이나 했다. 저는 사실 밤에 자고 싶다"고 털어놨다.

"날린 게 언제쯤 일이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성대현은 "애가 태어날 때니까 2005년.쯤이다. 당시 경기가 호황이라 주변에서 '주식해라, 주식해라' 하는 거다. 그때 이혼할 뻔했다. 결혼하자마자 돈을 달라고 해서 사기꾼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균이 박철우의 근황을 묻자 성대현은 "사업 잘 하고 있다. LP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수 할 때보다 수입이 더 좋다고 들었다"고 근황을 전했고 "나도 사업은 딱 한 번 했었는데, 1998년쯤 강남에서 실내포차를 운영했다. 잘 되었는데 그때 번 돈도 나중에 주식으로 다 날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대현은 "빚이 그렇게 많은데 다 갚았다는 이상민 씨가 정말 궁금하다"며 "난 2백년은 걸릴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이상민 씨가 부럽다. 나보다 덜 웃긴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빽가도 코요태의 인기 비결에 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대중적 인기는 당연히 신지, 김종민이 많았고 나는 예술을 하는 분들이 좋아했다. 내가 색을 강하게 가지려 하다보니 팬층이 넓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팬 '조공'(팬들이 연예인에게 주는 선물)에 대해서는 "신지, 종민이 형은 옷이나 인형을 받는데 저는 스케일이 다르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종민이 형이랑 숙소에 있는데 그때 신지랑 종민이 형은 외제차를 타고 저는 국산을 탓는데 팬이 외제차를 가져오셔서 선물로 주셨는데 안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 그런 거 못받거든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에 있어요"라고 말하며 비화를 설명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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