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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김현중 "밝게 살 수 있을까?"…이수근 '결자해지' 조언(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1-04 21:39 송고 | 2021-01-04 21:40 최종수정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뉴스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뉴스1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격했다.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김현중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김현중은 "시선이 많이 신경 쓰이니까 저는 밝은 사람인데 위축되어있는 상황이다. 덜 위축 되고 밝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전했다.

김현중은 지난 2005년 그룹 SS501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공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후 2017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또 한 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 김현중은 "제가 잘했다고 할 수 없다. 매일 같이 자책하고 비난이나 칼 같은 시선들의 압박을 느낀다"며 스스로가 피해가 되는 것 같아 동료들에게도 연락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김현중은 독립 영화로 연기상을 받았던 근황을 전하며 우연히 응급처치로 인명을 구조했던 사건을 떠올렸다. 김현중은 당시 사건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영문을 몰라 겁을 먹기도 했다고. 김현중은 "기적 같은 일이다. 그 사건을 계기로 제 사건을 다시 되짚어 봐주시는 분들도 생기셨다. 끝까지 빠져있을 게 아니라 내가 더 잘살아 봐야 겠다고 용기를 내려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김현중에게 "더 마음을 내려놓고, 네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과거만큼의 인기가 아니더라도 만족한다면 위축되는 게 덜 할 수 있다"며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라"고 충고했다.

이어 이수근은 "괜히 사람들이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아. 악플이든 뭐든 충고로 받아들여라. 구설수는 나로 인해 생기는 것. 결자해지 해야 한다. 마음 크게 먹고 부딪혀 보고, 평가는 대중들에게 맡겨라"라고 충고했다.

서장훈은 김현중에게 "네 과거가 또 부각이 될 거다. 사람들은 네가 잘못한 거라면 꾸짖고, 억울한 게 있다면 판단해줄 것이다. 진정성을 가지고 천천히 기다려"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완치를 목표로 했던 것 같다. 아직도 생각이 너무 아주 짧았고, 상처를 안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며 보살들의 조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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