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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한해→던밀스, 꽤나 멋진 활약에 2R까지 성공(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12-19 21:00 송고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한해, 피오, 던밀스 등 래퍼들의 활약이 빛났다.

1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는 그룹 위너 송민호와 래퍼 던밀스가 출연했다.
이날 MC 붐이 자가 격리로 인해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영상을 통해 출연진들에게 인사한 붐은 자신을 대신할 MC를 뽑아야 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붐의 공평한 룰렛을 통해 문세윤이 붐을 대신할 일일 MC로 선정됐다.

1라운드에서는 꽃게탕을 걸고 그룹 트와이스의 '헬 인 헤븐'에 도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크리스마스 특집 때 출연자들에게 사상 최초 포기라는 악몽을 안겨준 바 있다. 에이스인 키가 많이 쓰지는 못했지만, 원샷은 키였다. 원샷 발표 후 박나래는 문세윤에게 영어나 숫자가 있는지 물었다. 1라운드에서 다시 듣기 찬스를 쓴 뒤 '뚱청이' 찬스를 쓰게 됐다. 키가 고안한 새 안무와 함께 뚱청이에게 질문한 결과는 허탕이었다.

1차 시도는 실패였다. 문세윤은 MC의 본분을 잠시 잊고 입짧은햇님의 먹방을 보며 군침을 흘렸다. 출연진은 문세윤의 심리를 이용해 힌트를 얻으려고 했다. 70% 듣기 이후에도 갈피를 못 잡자 제작진은 작년처럼 포기를 선언하면 전체 초성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때 노래를 되뇌던 피오가 "가지려면"을 캐치하고, 키가 "못 잃어"를 생각해내며 마지막 시도에서 극적으로 성공, 크리스마스 악몽을 극복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간식 라운드에서는 신상 게임이 공개됐다. 문제로 태연이 소속된 소녀시대의 유닛 소녀시대 태티서가 출제됐다. 송민호는 재빠르게 태티서를 외쳤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유닛 그룹 태티서' '자매그룹 태티서' 등 다채로운 오답이 지나가고 결국 박나래가 정답을 맞혔다. 결승엔 김동현과 송민호가 올라왔다. 송민호는 '비 내리는 호남선'이라는 오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문세윤이 한강 다리 이름이라고 하자 '비 내리는 올림픽' '비 내리는 양화교'까지 나왔다. 한강 대교 이름이 줄줄이 언급되자 출연자들은 "다 와 간다" "지나갔다"며 힌트를 줬다. 결국 김동현이 영동교를 맞혔지만, 뜸 들이는 사이 송민호가 마지막 간식을 획득했다.
2라운드에서는 한치회무침을 먹기 위해 기리보이의 '스카이블루'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이때 한해가 노래를 아는 듯 따라불러 눈길을 끌었다. 다른 사람들의 받아쓰기를 보던 한해는 넉살의 답안을 보고 "퍼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여름은 다 갔네'라는 가사 뒤 매미 소리가 있다는 것. 원샷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증명했다.

래퍼들의 활약에 힘입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피오는 다들 '쉽던데'로 들은 부분이 '쉬던데'임을 잡아냈고 한해가 '쉴 땐 쉬던데'로 가사를 완성했다. 키는 한해가 채운 세 번째, 네 번째 줄을 의심했다. 키가 몰아붙이자 한해는 귀를 붉히며 자신감을 잃어갔다. 문세윤과 신동엽의 응원을 받으며 확신을 얻었고 뚱청이의 확인을 받으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한해는 키에게 "김기범! 너는 형이 말하는데"라며 으스대 웃음을 줬다. 1차 시도 실패 후 70% 듣기를 통해 던밀스가 아무도 못 들은 6글자 '쉴 땐 꽤나 멋지게'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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