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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잡는다"… LGU+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10-15 11:00 송고
LG유플러스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열었다고 15일 밝혔다.(LGU+ 제공) © 뉴스1
LG유플러스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열었다고 15일 밝혔다.(LGU+ 제공) © 뉴스1

LG유플러스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일상비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가 '고객경험혁신 주도'라는 가치를 내걸고 개설했다. LG유플러스 5세대(5G) 캠페인인 '일상을 바꿉니다'의 개념을 확장해 이용자의 일상과 비일상의 틈 사이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6번지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규모로 면적도 1388㎡에 달한다. 또 도심 빌딩 숲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을 콘셉트로 삼아 실제 살아있는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한 가상의 숲으로 가득 채워진 '리얼플랜트' 디자인도 적용했다.

◇카페·전시·모임 등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으로 꾸며

LG유플러스 측은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매장과는 전혀 다른, 대화와 공감에 최적화된 문화공간을 만들어 고객접점으로 활용하려 한다"며 "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여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일상비일상의틈의 모든 공간은 회사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채우는 대신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채택했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 성향과 니즈 분석을 통해 전시·카페·독립서적·사진·모임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도출해 키워드에 맞춰 △카페 '글라스하우스'(2층)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3층) △포토스튜디오 '시현하다'(4층) △멤버십 커뮤니티 '넷플연가'를 제휴사를 골랐다. 이들은 각 층을 독립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의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5층'과 MZ세대 이슈와 관심을 반영해 분기별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지하 1층'이 운영된다.

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열었다고 15일 밝혔다.(LGU+제공) © 뉴스1
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열었다고 15일 밝혔다.(LGU+제공) © 뉴스1

◇"일상비일상의틈, 기술 체험 매장 아닌 소통플랫폼 지향"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상비일상의틈이 기술 체험 위주의 플래그십 매장이나 콘텐츠를 단순히 모아 놓은 편집숍이 아니다"라며 "LG유플러스의 기술을 활용해 선호 콘텐츠를 즐기고, 취향에 대한 전문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MZ세대 소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상비일상의틈은 별도의 홍보나 마케팅 없이 오픈 한달여 만에 1만5000명 이상의 MZ세대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반응과 MZ세대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를 확장하고, 이같은 고객경험공간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기존 매장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장소였다면 일상비일상의틈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예상치 못한 브랜드 경험과 확장을 통해 LG유플러스 가입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심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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