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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로버트 패틴슨…할리우드, ★ 코로나19 확진으로 또 술렁(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9-04 14:12 송고 | 2020-09-04 15:18 최종수정
로버트 패틴슨('테넷' 스틸 컷) 드웨인 존슨(뉴스1 DB) © 뉴스1
로버트 패틴슨('테넷' 스틸 컷) 드웨인 존슨(뉴스1 DB) © 뉴스1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새 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앞서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할리우드 영화계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인 '배트맨' 촬영이 재개된 지 불과 며칠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로버트 패틴슨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스타로, 현재 상영 중인 '테넷'의 주연이다. '트와일라잇' '해리포터'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벤 애플렉의 뒤를 이어 '배트맨'의 새 주인공으로 낙점된 바 있다.

'배트맨'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는 "배트맨 제작의 한 멤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정해진 규약에 따라 격리되고 있다"고만 밝혔으나 이후 확진자가 로버트 패틴슨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배트맨'은 올해 초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선언이 내려지면서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로버트 패틴슨은 영국 런던에서 6개월만에 '배트맨' 촬영이 재개된 직후에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배트맨'은 애초 2021년 6월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촬영 기간이 늘어나면서 2021년 10월로 개봉을 미룬 상태다.

로버트 패틴슨뿐 아니라 최근에는 '더 락'이란 별칭으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려 놀라움을 준 바 있다.

드웨인 존슨은 WWE에서 '더 락'이란 이름으로 활동해온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로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올리며 "나와 내 아내, 두 딸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 가족이 견뎌야 했던 일 중 가장 도전적이고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은 심각한 부상을 당하거나 퇴출 당하거나, 파산을 당하는 등 내가 몇 번 겪었던 여느 사건들을 극복하는 것과는 달랐다"고 자신만의 경험담을 알렸다.

더불어 드웨인 존슨은 방심하지 말라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챙겨 먹으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정치적인 이유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웨인 존슨과 로버트 패틴슨뿐 아니라 앞서 지난 3월 할리우드 대배우 톰 행크스가 아내 리타 윌슨과 더불어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준 바 있다. 다행히 톰 행크스 부부는 약 일주일 만에 자가격리를 끝내고 완치 소식을 전했고, 이후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해 혈장을 기부하는 등의 선행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드리스 엘바와 올가 쿠릴렌코 등도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됐다. 하지만 브로드웨이 스타 닉 코더로, '죠스'에 출연했던 리 피에로, '에이리언2'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에 나섰던 제이 베네딕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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