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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해외연예] '뮬란', 코로나19 여파 결국 극장 개봉 포기…9월4일 디즈니+ 공개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8-05 09:51 송고
'뮬란' 포스터 © 뉴스1
'뮬란' 포스터 © 뉴스1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이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한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뮬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오는 9월4일부터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된다.
'뮬란'은 디즈니 플러스에 월 구독료를 지불했던 기존 이용자들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월 구독료 6.99달러 이외에 29.99 달러를 별도로 지불해야 '뮬란'을 볼 수 있다. 

CNN에 따르면 밥 차펙은 디즈니 CEO는 "전염병이 발생한 가운데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접근 방식을 생각해야 한다"며 "가족 영화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트리밍을 택한 것은 일시적인 진행 방식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밥 차펙은 "'뮬란'에 대한 크 변화는 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다"라며 "일회성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어티는 "디즈니의 이 같은 조치는 영화 사업이 전염병에 의해 무너졌을 때 스트리밍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광범위한 전투 장면과 화려한 세트 및 의상으로 '뮬란'은 큰 화면에서 꼭 봐야 할 영화였다"며 "디즈니가 '뮬란' 개봉을 세 차례 연기했을 때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필요성이 강조된 바 있다"고도 덧붙였다.
당초 '뮬란'은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던 디즈니의 텐트폴 영화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 되지 않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는 극장 개봉을 검토 중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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