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저녁 서울 숭례문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0.7.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에서 '21C 비대면 경제'를 태동시키자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3일 오후 서울 숭례문광장과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이하 특별행사) 자리에서 "(이제 이곳이) 21C 비대면 경제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숭례문은 대한민국 국보 1호이자, 대한민국 상징"이라며 "(특히 숭례문 바로 옆) 남대문 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수백년 동안 서민 애환담겨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도 참석해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정 국무총리는 "정부는 (이번 동행세일에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민 여러분이 지갑 열어주면 경제가 살아나고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다"며 대한민국 화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와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숭례문에서는 △미스터 트롯 어린왕자 '정동원'의 '동행합시다' 노래 △NCT DREAM의 대구 서문시장 탐방 내용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올림픽체조경기장에 마련된 비대면 스튜디오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NCT DREAM △레드벨벳 △슈퍼주니어-K.R.Y 등이 응원 메시지와 함께 K-POP 공연을 했다.아울러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주제곡인 '우리는'을 불렀다. 이 밖에도 숭례문 성벽에 날아다니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에 맞춰 자라나는 나무를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적용해 특별행사의 절정의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한편 특별행사는 오후 8시 50분부터 △MBC △네이버 VLIVE △유튜브(가치삽시다tv·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방송 중이다. 오후 10시 45분부터는 공영홈쇼핑, 오후 11시에는 아리랑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2일 저녁 숭례문 외벽에 '대한민국 동행세일' 캠페인 영상이 표출되고 있다. 빛나는 동행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캠페인 영상이다. 수많은 아름다운 나비들의 색상이 입체적·공간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겹쳐입기(layering) 방식으로 빛과 색깔을 표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7.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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