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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평택기지서 근로자 코로나19 확진…주한미군 22번째

후속 조치 논의 중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0-04-12 14:18 송고 | 2020-04-12 14:34 최종수정
1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미군 헬기들이 계류돼 있다. 2020.4.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미군 헬기들이 계류돼 있다. 2020.4.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주한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2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주한미군 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 확진자는 미국인으로 지난달 26일 마지막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지난달 30일부터 기지 밖 숙소에 자가 격리 중이었다.

주한미군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확진자가 격리상태였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거의 없어 캠프 험프리스 전체에 대한 소독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현재  지방자치단체, 한국질병관리본부와 정보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주한미군 사령부는 지난달 25일 공중 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를 선포했다.

특히 평택과 오산기지에는 군 보건 방호태세(HPCON)를 세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 플러스(C+)' 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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