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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 "도쿄 올림픽 우려 들었지만 아직 대회까지 4개월 남아"

IOC, 선수위원들과 화상회의 진행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3-19 02:24 송고 | 2020-03-19 08:05 최종수정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 AFP=뉴스1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 AFP=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들과 화상회의를 마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모두가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아직 4개월 이상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220명의 선수위원들과 화상회의를 마치고 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정말 훌륭하고 매우 건설적인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에서는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IOC 선수위원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IO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선수들이 느끼는) 건강과 올림픽 준비에 대한 우려를 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전날 국제경기연맹 수장들과의 회의와 마찬가지로 도쿄 대회 취소나 연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IOC는 정상적으로 올림픽을 치르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초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 위원장은 "모두가 도쿄 올림픽까지 아직 4개월 이상 남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선수들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국제경기연맹 수장, IOC 선수위원과의 회의가 끝났고 각 국 NOC 회장과의 영상회의가 19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에 이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NOC 회의에 참여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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