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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개학 2주 연기에 긴급돌봄 신청 급증

유치원 921명→1602명, 초등 1~3학년 1653명→2251명
제주교육청, 12일까지 수요조사 연장…운영 2시간 확대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0-03-10 14:37 송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개학 연기로 긴급 돌봄이 실시된 첫 날인 지난 2일 오전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책을 읽고 있다.(제주도교육청 제공) 2020.3.2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개학 연기로 긴급 돌봄이 실시된 첫 날인 지난 2일 오전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책을 읽고 있다.(제주도교육청 제공) 2020.3.2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유치원과 학교의 개학이 23일로 연기되자 긴급돌봄 수요가 급증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6일 오후 6시까지 긴급돌봄신청을 받은 결과 유치원 1602명, 초등학교 2251명, 특수학교 106명 등 모두 3959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긴급돌봄신청률은 유치원이 23.7%, 초등학교(1~3학년)가 11.1%다. 특수학교는 22.2%다.

지난 2~6일 1차 긴급돌봄 신청인원은 유치원 921명, 초등학교, 1653명, 특수학교 60명이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일이 2주 더 연기되고 긴급돌봄 신청 학생 수가 증가하자 12일부터 20일까지 긴급돌봄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긴급돌봄 수요조사도 11일까지 연장한다.

한편 제주도내 학원과 교습소 1534개소 가운데 6일 오후 9시 기준 13%인 187개소가 휴원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원과 교습소, 학교형태평생교육시설에 휴업을 2차례에 걸쳐 권고하고, 휴업 동참을 위해 한국학원 및 교습소 연합회 제주도지회 협조를 받아 확진자 지역 휴업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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