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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코호트격리 인원 등 전원 '음성'

9~10일 별다른 문제 없으면 10일부터 정상 운영 예상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2020-03-09 10:56 송고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물리치료사가 근무하는 부산 해운대구 나눔과행복병원 건물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물리치료사가 근무하는 부산 해운대구 나눔과행복병원 건물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병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코호트 격리된 '나눔과행복병원'의 관계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해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확진판정을 받은 물리치료사와 간호조무사와 밀접접촉한 인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온데 이어, 지난 4~7일 격리 환자와 의료진 등 157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다.
구에 따르면 9일과 10일 사이 나눔과행복병원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11일부터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 추가 감염 환자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산시도 격리 해제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지난달 물리치료사 1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5~6층 병동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직원과 간병인을 포함한 의료진(106명), 확진 환자와 접촉한 입원환자(61명)가 코호트 격리 대상자였다. 그동안 병원 전체 업무를 중단하고 휴원한 상태였다.

한편 물리치료사의 경우 CCTV 확인 결과 근무시간 동안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고, 간호조무사는 증세 발현 초기에 스스로 진단 검사를 받고, 검사 전날에는 환자 접촉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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