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피우진 예비역 육군 중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7.5.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된 피우진 예비역 중령은 17일 "제가 생각하는 보훈처는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이라고 말했다.
피 신임처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저는 보훈이 안보의 과거이자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피 신임처장은 "지금 보면 보훈가족들이 다소 소외감도 느끼고 자기네들이 잊혀지지 않나하고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보훈가족을 중심으로 보훈정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 신임처장의 임명과 관련해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은 "남성군인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 유리천장 뚫고 여성이 처음가는 길을 개척해온 분"이라며 "온몸으로 나라사랑을 보여준 신임 처장의 임명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