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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예지원과 키스신만 3번"…임원희 "니들은 만나기만 하면 하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4-02-26 09:58 송고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과 예지원의 16년 전 키스신이 소환돼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예지원이 탁재훈과 함께 임원희의 그림 작업실을 찾았다.
탁재훈이 "나랑은 진짜 오래된 사이다. 여자친구 같은 사람"이라고 예지원을 소개하자, 임원희는 "내가 더 오래된 사이다. 난 작품을 3개나 같이 했다"고 자랑했다.

탁재훈과 임원희는 서로 예지원과 더 오래 알아온 사이라고 주장하며, 함께했던 첫 작품의 연도를 따져봤다.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 예지원과 탁재훈의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2008년작, 임원희와 함께한 영화 '죽어도 해피 엔딩'은 2007년작이었다.

이에 임원희는 "그럼 내가 먼저야. 내가 먼저 지원이를 알았어"라며 어깨에 힘을 줬고, 탁재훈은 "먼저 안 게 대수냐"며 콧방귀를 뀌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예지원이 임원희에게 "우리는 키스신이 없었다"고 하자, 임원희는 놀라며 "형은 있었어?"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합 맞추느라 이래저래 회의하고 죽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서 16년 전 탁재훈과 예지원의 키스신이 소환됐는데, 두 사람은 3번이나 입을 맞췄고, 특히 영화 엔딩에 나온 키스신 장면은 무려 42초나 지속됐다. 이를 본 신동엽은 "아, 왜 원희는 키스신도 없었어"라며 안타까워했다.

예지원이 불과 1년 전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서도 탁재훈과 키스신이 있었다고 하자 임원희는 "만나기면 하면 (키스) 하냐"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예지원은 "상대역 두 분과 같이 있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두 연인과 함께 있는 느낌이다. 행복한 비명이다. 남자복이 터졌네"라며 웃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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