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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앞세워 친환경 렌터카 시장 선도…롯데렌탈 ESG경영 가속

운영 전기차 약 1.9만대 '국내 최대'…친환경차 보유 비중 23%
한국 TCFD 가입도…글로벌 ESG 평가서 업계 첫 AA등급 획득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23-10-20 11:34 송고 | 2023-10-20 11:37 최종수정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롯데렌탈 제공)© 뉴스1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롯데렌탈 제공)© 뉴스1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089860)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필수가 되면서 '필(必)환경'을 발전 동력으로 삼았다. 경영 전반에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운영 확대가 대표적이다. 롯데렌탈은 국내에서 무공해 자동차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말까지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 누적 구매 대수 2만2876대를 기록했다.
롯데렌탈이 운영하는 전기차만 약 1만9000대로 국내 단일 기업 최대 규모다. 지난해 말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가 39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길에서 만나는 전기차 20대 중 1대는 롯데렌터카 차량인 것이다.

최근 고객 선호가 높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포함하면 롯데렌탈이 보유한 친환경 자동차 비중은 23%에 이른다. 지난해 말 국내 친환경차 보급 비중(7.9%)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롯데렌탈은 시장 초기 레이EV 등 1세대 전기차를 시작으로 매년 최대 규모 최다 차종으로 친환경 차량 상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전기차 전환 실적 업계 1위를 달성하며 2021년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도 받았다.
충전 중인 롯데렌터카의 전기차.(롯데렌탈 제공)© 뉴스1 
충전 중인 롯데렌터카의 전기차.(롯데렌탈 제공)© 뉴스1 

무공해차 구매를 위해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ESG를 강화했다. 2021년 2월 첫 녹색채권 발행으로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71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친환경차 보급에 사용했다.

롯데렌탈은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지속해서 출시했다. 전기차 고객의 관리 편의를 위해 풀케어 프로그램 'EV 퍼펙트 플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2021년 4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BaaS(Battery as a Service, 서비스형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터리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도 출시했다.

롯데렌탈은 '환경과 사회에 이로운 의사결정'이라는 ESG 경영 철학을 전 임직원에게 내재하고, 한국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 협의체) 얼라이언스 가입과 지지 선언 등으로 친환경 경영 의지도 대외적으로 밝혔다.

외부 평가기관의 우수한 평가도 받았다. 롯데렌탈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의 첫 평가에서도 동종업계 및 그룹 최초로 AA 등급을 획득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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