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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포수' 강민호, 韓 프로야구 역대 최다 출장 기록 2위 경신 눈앞

통산 2222경기 출전한 강민호, 2경기만 더 뛰면 새 기록
2004년 데뷔 후 17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뛰어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2023-09-28 15:45 송고
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삼성 4번타자 강민호가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7.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삼성 4번타자 강민호가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7.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안방마님' 강민호(38)가 한국프로야구 리그 통산 출장 경기수 부문 2위의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KBO에 따르면 최다 출장 경기수 부문 현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민호는 지난 27일까지 통산 2222경기에 나섰다. 앞으로 2경기 더 출장한다면 해당 부문 2위인 정성훈(전 KIA)의 2223경기 출전 기록을 갈아 치운다.
2004년에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그해 9월19일 사직 현대전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리그 10년차였던 2013년 8월8일 잠실 LG전에서 27세 11개월 21일의 나이로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4월30일 광주 KIA전에서는 역대 15번째로 2000경기를 소화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임에도 불구하고 KBO리그에서 활약한 20번의 시즌 중 17시즌을 100경기 이상 뛰었다.
출장 기회를 얻기 시작한 2005시즌부터 시즌 평균 117경기를 나서며 끈기와 꾸준함을 과시했다. 통산 출장 경기 수 10위 이내의 선수 중 포수 출신은 강민호가 유일하다.

나아가 그는 해당 부문 통산 1위인 박용택(전 LG)의 2237경기에도 다가서고 있다.

강민호의 소속 팀인 삼성의 올 시즌 남은 경기가 14경기에 불과해 올 시즌 중 경신은 불가능해졌지만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2024시즌 초반에 새 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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