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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다음은 초전도체?…서남 등 관련주 장 초반 급등[특징주]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2023-08-02 09:43 송고
초전도체 위에서 자석이 공중부양하고 있는 사진. 이같은 현상은 초전도체의 마이스너 효과에 의해 나타난다. (로체스터 대학 사진 / J. Adam Fenster) 2023.07.28 /뉴스1
초전도체 위에서 자석이 공중부양하고 있는 사진. 이같은 현상은 초전도체의 마이스너 효과에 의해 나타난다. (로체스터 대학 사진 / J. Adam Fenster) 2023.07.28 /뉴스1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전기를 손실 없이 보낼 수 있는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일 오전 9시24분 현재 서남(294630)은 전날보다 1950원(30%) 오른 상한가(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된 신성델타테크(065350)(23.42%), 덕성(004830)(27.35%), 고려제강(002240)(20.41%), 서원(021050)(12.48%)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초전도체 테마가 주목받는 것은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연구진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공개하면서다.

초전도 현상은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르는 상태를 말한다. 초저온·고압 상태가 아닌 상온·상압 상태에서 이용가능한 초전도체가 발견된다면 자동차 산업 역시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겪을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되는 '모터'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전세계 과학자들은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부분에 사용된 데이터가 허술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제조 기술을 공개하면서, 각국의 연구진들이 재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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