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살레시오수녀회 , 5월 임형주와 자선음악회 연다…몽골 초등학교 정상화 위해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 후원…소프라노 박성희·플루트 이소영 동참
최수경 선교위원장 "몽골 청소년들에 희망의 숲 만들어 줄 것 믿어"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3-03-29 07:00 송고 | 2023-03-29 10:23 최종수정
몽골 노밍요스 초등학교 2학년생 수업 현장(제공 살레시오수녀회)
몽골 노밍요스 초등학교 2학년생 수업 현장(제공 살레시오수녀회)
살레시오수녀회가 폐교 위기에 놓인 몽골 노밍요스 초등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오는 5월에 개최한다.

'임형주와 함께하는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 후원 자선 음악회'는 중등학교 건축비 약 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5월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자선 음악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사회를 맡았다. 무대에는 임형주를 비롯해 소프라노 박성희, 플루트 이소영, 오보에 이명진, 하프 박라나, 피아노 오순영, 그리고 이은경과 K요들친구들이 차례로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재능기부 형태에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 후원 자선 음악회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 후원 자선 음악회
교육전문 수도회인 살레시오수녀회는 2014년 노밍요스 초등학교를 울란바토르에서 16km 떨어진 변두리에 개교했다. 사립학교이기에, 몽골 정부의 보조금 없이 학생들이 내는 최소한의 등록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선 이달 현재, 교직원 18명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초등학생 77명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몽골 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초·중·고 12학년 과정이 모두 운영되어야만 학교가 존속될 수 있게 됐다. 이에 중등학교 설립이 불가피하게 됐다.
살레시오수녀회는 중등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9월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신축공사가 완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최수경 살레시오수녀회 선교 위원장은 29일 뉴스1과 통화에서 "많은 분들이 자선음악회에 오셔서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이 음악회가 작은 씨앗이 돼 몽골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이라는 숲을 만들어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청소년을 돕고 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는 많은 분들을 초대한다"며 "자선음악회 이후에도 벽돌 보내기 등 다양한 후원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자선음악회는 살레시오수녀회 주최하고 살레시오수녀회 선교후원회 주관하며 가톨릭 평화방송·평화신문 협찬을 맡았다.
몽골 노밍요스 초등학교 전경(제공 살레시오수녀회)
몽골 노밍요스 초등학교 전경(제공 살레시오수녀회)



art@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