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나래 "된장녀·명품녀" 분장에 누리꾼 '여성비하' 지적→SNS 수정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6-17 15:21 송고
박나래 인스타그램 © 뉴스1
박나래 인스타그램 © 뉴스1
방송인 박나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된장녀'를 언급했다가 누리꾼(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고 게시물을 수정했다.

지난 16일 박나래는 인스타그램에 "된장녀 명품녀 루이비똥 똥중의 똥 코미디 빅리그"라는 설명과 함께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 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명품 브랜드 로고를 덧칠한 분장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유쾌한 사진이라는 의견과 함께, 웃음을 주기 위해 파격적인 분장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

연예인 동료들도 댓글을 달았다. 신지는 "명품똥"이라는 글을, 이사배는 "사랑해요", 송가인은 "언니 진짜 인정"이라는 글로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박나래가 쓴 '명품녀' '된장녀'가 여성 비하 의도로 만들어진 단어라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요즘에 된장녀라뇨"라고 썼고, 또 다른 누리꾼도 "된장녀 명품녀가 예전부터 어떤 의미로 여성을 비하해왔는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냥 웃음에 갖다 붙일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일부 누리꾼은 윤균상이 "명품녀. 똥은 루이비똥이지"라고 적은 댓글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나래는 문제가 된 단어를 삭제하는 등 해당 게시물을 일부 수정했다.


ichi@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