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복병'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받을 만한 점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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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2014.2.20/뉴스1 © News1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전혀 생각하지 못한 '복병'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0.28점 차로 김연아(24)에 이어 쇼트 2위에 랭크됐다. 소트니코바는 "받을 만한 점수였다"고 밝혔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으로 합계 74.64점을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74.92점의 '피겨여왕' 김연아를 0.28점 차로 맹추격했다.

소트니코바는 경기 후 국제빙상연맹(ISU)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점수가 높게 나와 매우 기쁘다. 나의 연기에 만족한다"며 "나는 연기를 매우 잘했고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런 점이 반영돼 받을 만한 점수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페이스북. © News1


이어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환호를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 당신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는 짧은 소감도 남겼다.

한편 김연아의 메달 경쟁자로 여겨졌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와 아사다 마오(24)는 컨디션 난조와 점프 실수 등으로 각각 5위와 16위에 그쳤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본 누리꾼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2위를 받을 만한 점수였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러시아 너무 점수 퍼주기 하는 거 아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리프니츠카야 무너져서 좋아했더니 얘는 또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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