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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간다 재무관, 외환 시장 개입 여부에 "노 코멘트"(상보)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4-04-29 14:49 송고 | 2024-04-29 14:56 최종수정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 <자료 사진> © 로이터=뉴스1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 <자료 사진> © 로이터=뉴스1

일본 정부가 29일 엔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외환 시장에 개입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정부가 외환 시장에 개입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노코멘트하겠다"고 책임자가 답했다.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엔화는 160엔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1시께 155엔대로 급락했는데 이것이 정부의 개입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의 통화실무 책임자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기자들이 "시장 관계자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정부 개입으로 인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5엔 급등했고 본다"면서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지금은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해 개입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일본에서 환율 개입의 결정권은 외환법에 따라 재무상이 갖고 있고 실무는 일본은행이 대행한다. 실제 개입 판단은 재무성 사무관급으로 국제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재무관이 내리는 경우가 많다. 간다 재무관이 이 실제 개입 판단을 하는 재무관에 해당한다.

교도통신은 이날 익명의 시장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외환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29일이 국경일이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평소와 같이 외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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