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2024.2.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3선)은 19일 "앞으로 1~2주 안에 나라와 당, 윤석열 정부의 운명이 결판난다"고 말했다.
22대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 김해을에 출마 후 낙선한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도움으로 난국을 돌파할 마지막 희망이 남아있는 이때, 대통령과 당이 사즉생의 쇄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의원은 "이대로 가면 대통령이 망하고 국민의힘이 망한다"며 "윤 대통령이 지금부터 해야 할 절대적 과제는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통령과 나라 걱정에 잠을 못 자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위기의 심각성을 못 느끼는 듯한 모습"이라며 "탄핵을 피하고 민주당의 국정농단을 막는 길은 민심을 업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이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탄핵밖에 없다"며 "그때 반성하고 돌이켜봐야 소용이 없다"고 했다.조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 철통같은 콘크리트 지지층이 25%라고 했지만, 민심과 괴리된 행동을 하니 그것도 결국 빠져나갔다"며 "콘크리트는 없다. 겸허하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