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선물과 편지, 여전한 이강인 사랑…논란에도 입국장에 100여명 모여 환대

대표팀 합류 위해 입국, 밝게 웃으며 "감사합니다"
만약의 사태 위해 경찰까지 대기했으나 밝은 분위기

(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03-19 18:11 송고
아시안컵 대표팀 불화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강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2연전에 대비한 첫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2024.3.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아시안컵 대표팀 불화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강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2연전에 대비한 첫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2024.3.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축구대표팀 내 충돌의 중심에 서면서 과도한 비판을 받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입국했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은 여전했다. 과거와 비교하면 열기는 줄었지만 약 100명의 팬이 공항에 모여 이강인을 응원, 힘을 불어넣었다.

3월 A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대회 도중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이강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하고 손흥민과 대표팀 동료들에게 직접 사과했지만 그에 대한 비판은 아직 줄어들지 않았다.

대표팀 충돌 후 국내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돌발 상황이 우려됐다. 이에 공항에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 평소보다 많은 경찰과 경비업체 직원들이 대기했다.

다행히 우려했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강인의 팬들이 그를 환영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아시안컵 대표팀 불화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손인사하고 있다. 이강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2연전에 대비한 첫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2024.3.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아시안컵 대표팀 불화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손인사하고 있다. 이강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2연전에 대비한 첫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2024.3.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전 이강인이 귀국할 때 2층까지 팬들이 가득찼던 것과 비교하면 수는 적었지만 이강인의 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있거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들고 있는 약 100명의 팬은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고,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일부 팬은 '이강인 항상 응원해'라는 푯말을 들고 응원했다. 이강인은 팬들에게 밝은 미소로 두 손을 흔들며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간 이강인은 바로 대표팀이 묵고 있는 경기도 고양의 호텔로 이동, 지난 이틀 동안 훈련을 실시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20일 공식 훈련을 앞두고 미디어 앞에서 심경을 밝힌 뒤 첫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


dyk060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