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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성시경과 술 먹고 나체로 깨어나…노팬티에 바지만 반 걸치고 있더라"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4-01-10 08:31 송고 | 2024-01-10 10:49 최종수정
(성시경 유튜브 갈무리)
(성시경 유튜브 갈무리)

'조정뱅이' 규현이 연예계 소문난 주당인 성시경과 술을 마시다 생긴 에피소드를 전했다.

9일 성시경 유튜브에 공개된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규현은 "비행기 놓친 사건이 갑자기 생각났다"며 성시경과의 술자리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형이랑 마셨을 때가 제가 일본 전국 투어할 때다. 니가타인가? 이시카와인가? 아무튼 거긴 한국에서 가는 비행기가 아침 9시에 딱 하루 한 대 있다. 그래서 '형 저 내일 아침 9시 비행기라 6시에는 출발해야 해요' 했더니 '어 그럼 5시 반에 가면 되겠네' 그래서 '형 저 짐도 안 쌌어요' 하니 '5시 반에 가서 짐 싸서 출발하면 되지 않을까'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형 그건 힘들어요' 하니 '규현아 너 갈 거야? 그건 아니지. 후배로서 그건 아니지' 해서 '알겠습니다' 하고 진짜로 5시 반까지 마셨다"고 말하자, 성시경은 "얘는 되게 (술을) 먹이고 싶다. 얄밉게 깐죽 깐죽거려서"라며 규현을 귀여워했다.

(성시경 유튜브 갈무리)
(성시경 유튜브 갈무리)

규현은 "5시 반까지 마시고 나와서 난 택시에서 '형 갈게요' 하고 손을 흔들었는데 그다음 기억이 내가 침대에 반만 걸쳐 있는 상태였다. 위에는 나체였고 밑에는 청바지가 입혀져 있는데 반만 입혀져 있는 거다. 시간은 아침 11시였는데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속옷도 안 입고 청바지만 반을 걸치고 있었다. 주요 부위도 살짝 노출돼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규현은 "그래서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이게 무슨 상황이야?' 했더니 그날 6시에 절 깨우러 왔다더라. 근데 제가 나체 상태로 자고 있었다더라. 어떻게든 옷을 입혀서 저를 공항에 데리고 가겠다고 바지를 입히는데 잘 안 들어가더라고 하더라. 결국 옷을 입히려다 도저히 안 돼서 '규현이형 못 갈 것 같습니다' 한 거다. 다행인 게 공연이 다음날이 아니라 다다음날이었다. 그래서 도쿄로 갔다가 경유해서 갔다. 원래 2시간 걸리는 거리인데 8시간 걸려서 갔다"며 웃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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