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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불발... 1차 투표서 사우디 119표로 확정…한국 29표
윤석열 대통령, 김 여사와 자승 스님 분향소 찾아 조문·애도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2023-12-04 07:30 송고
 


11월 다섯째주 뉴스
◆2030 부산 엑스포 불발…'오일머니' 사우디에 고배

대한민국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오일머니'의 벽을 넘지 못하고 끝내 불발됐다.
부산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열린 2030 엑스포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총 165표 중 29표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를 획득,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며 엑스포 유치를 확정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날인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무산과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며 "모든 것은 제 부족의 소치"라고 밝혔다.

◆조계종 자승스님 입적

지난달 29일 입적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영결식이 3일 진행됐다.
자승 스님은 29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사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요사채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을 뜻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 주신 큰 스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고, 불교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취임 95일 만에 자진사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최장 6개월의 방통위 기능 정지 사태를 막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청사에서 "위원장직을 사임한 것은 거대 야당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니다. 또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더욱 아니다"며 "그동안 방통위가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되고 탄핵을 둘러싼 여야 공방 과정에서 국회가 전면 마비되는 상황은 제가 희생하더라도 피하는 게 공직자 도리"라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이로써 이 위원장은 지난 8월28일 취임 후 95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우리軍 최초 정찰위성 발사 성공

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발사에 성공했다. '425사업'의 일환으로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2일 목표 궤도에 안착한 뒤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국방부와 미국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에 따르면 우리시간 이날 오전 3시19분쯤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 425위성 1호기가 발사 1시간18분 뒤인 오전 4시37분쯤 해외 지상국과 교신했다. 이는 궤도에 진입한 위성이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뜻한다.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이날 오전 9시47분 성공했다.
425위성 1호기는 앞으로 실제 운용 환경인 우주 환경에서 원격으로 진행하는 우주궤도시험과 군 주관의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본격적인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축구 명가의 몰락' 수원삼성 창단 첫 2부리그 강등

K리그 최고의 인기 팀 중 하나인 수원 삼성이 사상 첫 K리그2(2부리그)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강원은 승점 34로 10위를 기록,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반면 수원은 승점 33으로 11위 수원FC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수원FC 44골, 수원 35골)에서 밀려 최하위로 2부리그로 떨어졌다.
수원 삼성이 강등된 것은 지난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뒤 처음이다. 수원 삼성은 지난해 승강 PO로 떨어졌지만 생존에 성공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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