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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정밀검사 음성…친누나 "그러게요, 할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3-11-21 15:56 송고 | 2023-11-21 17:43 최종수정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35·권지용)이 마약 정밀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은 가운데, 친누나인 패션 디자이너 권다미씨가 직접 지드래곤을 응원했다.

배우 김민준의 아내이기도 한 권다미씨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드래곤이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한 기사를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아이고, 할 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입을 다문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권다미씨는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 사진과 함께 응원의 의미를 담은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권다미씨는 경찰의 부실수사를 지적하는 기사까지 갈무리해 "예, 그러게요"라는 글을 써 동생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부인에 힘을 더했다.

앞서 권다미씨는 지난 10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며 지드래곤이 억울한 상황에 놓였음을 주장했다. 

이날 인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발톱 정밀검사 결과 '마약 음성'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드래곤의 마약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경찰이 혐의 입증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추가진술, 유흥업소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인적·물적 증거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무리한 수사'라는 일부 여론에 대해선 '결정적 단서'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권씨에 대한 마약 관련 첩보를 입수했고 결정적 단서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면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10월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첫 번째 입장문을 내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10월31일 지드래곤의 변호인은 "권지용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라고 밝히며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에 지드래곤은 이달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논현경찰서에 직접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차 조사에서 받은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지드래곤은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 앞에서 "저의 진술 조사가 수사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 부분인데, 제가 바라는 건 하루빨리 수사기관에서 정밀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일단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믿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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