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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 목 꺾고 몸 흔들고 '이상 행동'…누리꾼 "유아인과 똑같은 모습"[영상]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3-10-26 09:21 송고 | 2023-11-22 08:47 최종수정
지드래곤. © 뉴스1
지드래곤. © 뉴스1

배우 이선균에 이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몇 개월 전 그의 이상 행동이 포착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이 과거 인터뷰 영상들이 여러 개 올라와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해 10월 패션 잡지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다소 어눌한 말투로 제대로 문장을 마무리 짓지 못했고,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였다. 손을 계속 쓰며 제스처를 크게 하던 지드래곤은 "원칙을 무시하자. 원칙은 없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익 목적으로 무편집본 영상을 공개해라", "편집자님이 열심히 일한 게 보인다", "한 문장 말하는데 몇 번을 이어 붙이냐. 편집자한테 상 줘라" 등 댓글을 남겼다.

(엘르 코리아 유튜브 갈무리)

같은 해 5월 모나카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3 샤넬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근황을 알린 영상도 주목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안녕하세요.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 저는 코리아 권지용입니다. 이곳은 몬테카를로 샤넬 컬렉션 현장입니다"라고 발음을 흘리며 말했다. 이 영상에는 "이게 진짜 대박이다. 마약 직후 찍은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또 지난 5월 해외 일정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지드래곤은 계속해서 머리를 만지거나 옷매무새를 다듬는 등 다소 산만한 행동을 이어갔다. 걸어가면서 돌연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고개를 이리저리 휙 돌리는 등 한시도 몸을 가만두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외에도 한 건물에 들어가면서 목을 휙 꺾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결혼식에 참석해서도 몸을 흔들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장면에 "야생의 지드래곤"이라는 코멘트가 달리기도 했다.

인터뷰를 논리정연하게 했던 과거와 다른 모습에 지드래곤 팬들은 이미 그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 반응이었다. 8개월 전 한 누리꾼은 "지디 마약 했니. 왜 활동 중단하기 전이랑 몇 년 후에 돌아왔을 때랑 상태가 다르냐"고 걱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또 다른 누리꾼들은 "조심하세요. 유아인씨랑 너무 똑같은 인터뷰 모습", "안타깝지만 마약 하는 거 같은데 지드래곤 주변 분들이 도와줘라. 혼자 끊기 힘들다더라", "유아인보다 심각한 상태" 등 경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의 상태를 보고 "전형적인 트위커 증세"라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몸에 폭발적으로 넘쳐흐르는 도파민을 주체하지 못하고 온몸을 비트는 자를 미국에서 '트위커'라고 부른다. 주변의 시선은 상관하지 않고 마약에 취해 온몸을 좀비처럼 비틀고 흔들어대서 생긴 별명"이라며 "트위커 행동이 지드래곤과 매우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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