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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시나픽스와 이중항체 ADC 개발 착수

“개발 전략 차별화…차세대 이중항체 ADC 시장 선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2023-09-07 11:09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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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네덜란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시나픽스와 협력해 차세대 이중항체 ADC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시나픽스로부터 토포아이소머라제1 저해제를 적용한 ADC 기술을 비독점적으로 기술도입한다. 계약선급금과 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로열티 등은 비공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존 ADC 치료제 및 후보물질들이 단독항체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중항체를 활용해 차세대 ADC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신속한 연구개발을 위해 예비 독성 실험에서 안전성을 비롯해 우수한 결과를 확보한 이중항체를 적용했다. 2025년 첫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계획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도입하는 시나픽스의 3세대 ADC 기술은 종양 특이적 반응을 높이는 위치 특이적인 결합 기술이다. 시나픽스는 암젠, 얀센, 젠맵, 마크로제닉스, 허밍버드 등 1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활발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시나픽스는 최근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론자에 피합병됐다. 론자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ADC 치료제 캐사일라, 폴라이비 등을 위탁생산했다. 스위스 비스프에 ADC 전문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DC 개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차별화된 전략이 필수적”이라면서 “우수한 ADC 기술과 이중항체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최고의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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