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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참깨‧땅콩’ 10년간 재배면적 12% 불어난 강원…왜?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023-06-14 18:42 송고
지난해 10월 2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들깨밭에서 노부부가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지난해 10월 2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들깨밭에서 노부부가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최근 10년 사이 특용작물인 들깨‧참깨‧땅콩의 강원지역 재배면적이 전국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원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강원지역 들깨‧참깨‧땅콩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6879ha로 2012년(6101ha)보다 12.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국은 6만5533ha에서 7만143ha으로 7.0% 늘어나 강원도가 전국대비 들깨‧참깨‧땅콩 재배면적 증가율이 5.8%p 컸다.

특히 도내 땅콩 재배면적은 지난해 195ha로, 2012년(115ha)보다 69.6%나 늘었으며, 이 기간 강원의 들깨 재배면적도 5367ha에서 6061ha로 12.1% 증가했다. 참깨 재배면적도 533ha에서 538ha로 0.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 들깨‧참깨‧땅콩 재배면적 중 강원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9.3%에서 지난해 9.8%로 0.5%p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해당 작물들에 대한 농가 재배의향에 변화가 있었던 반면, 강원도 농가들의 경우 재배 기조를 유지할 여러 농업지원기관들의 기술지원을 받은 결과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5년 사이 타 시도의 통계를 살펴보면, 해당 작물 재배에 나선 농가들이 줄어든 경향이 있었는데, 강원도의 경우 감소세가 아닌 꾸준한 농가 수를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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