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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 육성…세제 지원 확대는 고민"(종합)

충북 청주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서 현장 간담회
정부, 6월에 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 발표 예정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2023-05-24 16:30 송고 | 2023-05-24 17:38 최종수정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이오 산업 현장방문으로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찾아 연구시설을 둘러본 뒤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이오 산업 현장방문으로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찾아 연구시설을 둘러본 뒤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충북 청주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을 찾아 "건강보험공단이나 민간 병원 등에 누적된 보건 의료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우리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이 상당히 앞서가 있으나 초격차를 확보하고 우리가 글로벌 생산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해서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적극 협력해서 인재들이 적절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의 이날 방문은 국내 바이오 산업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아울러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목적도 있다. 정부 측에서는 추 부총리, 김범석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김종덕 기재부 청년보좌역 등이 참석했으며 산업계에서는 김재섭 에이프로젠 회장,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세제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얘기나 증권신고서 제출 등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제 지원 관련해서는 일부 검토하고 있지만 고민할 지점이 많아서 현재 정리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이오 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는 저희가 시간을 좀 더 갖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 논의 내용을 참고해 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6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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