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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러진 곳 없어" 마동석, '범죄도시3' 통쾌한 핵주먹의 완벽 귀환(종합)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 [N현장]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3-05-22 16:56 송고 | 2023-05-22 17:29 최종수정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왼쪽부터)와 이상용 감독, 마동석, 이준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왼쪽부터)와 이상용 감독, 마동석, 이준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여러 사고로 부상과 수술을 겪으면서 지금도 평생 재활을 하면서 치료하면서 영화를 찍고 있는데 여기저기 안 부러진 곳이 없습니다. 연기적, 액션적인 부분도 늘 변화하려는 강박도 버려야 하고 안주하려는 게으름도 없어야 해서 영리하게 생각하면서 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동석)

'범죄도시'가 1년 만에 3편으로 돌아왔다. 마동석의 여전한 핵주먹과 더욱 통쾌한 타격감을 안기는 더할나위 없는 액션, 두 빌런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으로 또 한번 전편을 넘어서는, 국내 대표 범죄 오락 액션 시리즈다운 재미를 안겼다. 또한 전편의 재미를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변주까지 선보인 결과물로 또 한번의 흥행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 배우이자 이 시리즈의 기획자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마동석과 배우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그리고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편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이상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이상용 감독은 2편과의 차별점에 대해 "관객들이 기대하는 큰 틀은 같다"며 "마석도가 새 환경에 처해졌을 때 주변에 조력자들과 어떻게 통쾌하게 때려잡는가 여기에 주안을 두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2편이 너무 잘 됐기 때문에 3편 제작 과정에서 2편 만큼 잘 될 것이라고 예단하고 만들지 않았다"며 "2편을 많이 보셨던 관객들을 3편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불안한게 사실이지만 기대는 섣부른 단계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불안감이 큰데, 3편 만든 과정에서 집중했던 부분은 새 시도를 많이 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것을 많이 보여드리려 하지 않았나 한다"며 "이 부분에서 평가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배우 마동석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마동석이 전작에 이어 괴물 형사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 그는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관객들과 만나 설레기도 하고 관객분들이 얼마나 좋아하실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빌런 두 명과의 액션신을 선보인 소감도 밝혔다. 그는 "저희가 세팅해놓은 극강의 빌런이 두 명이다 보니까 액션신이 양이 많아졌다"며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계속 만들어내려고 하면서도 쉽지는 않지만 복싱으로 액션을 만든 부분에 대해서 매편 조금씩 디테일하고 다른 액션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액션은 다 힘들지만 무술감독들이 저와 20년을 같이 해왔는데 호흡이 잘 맞아서 디자인을 잘 해줬다"며 "일반적인 주먹 액션보다 위험도가 최소 3~4배 이상은 있어서 실제로 얼굴에 걸리거나 하면 사고가 나기 때문에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액션을 하면서도 안 다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동석은 "몸통 부분을 때릴 때는 얼굴은 당연히 건드리면 안 되고 몸통은 가끔 손이 닿아야 해서 안전 장치를 심어두고 때린다"며 "힘 조절을 해도 장기가 울리기 때문에 난도가 있어서 항상 조심하면서도 시원 통쾌하게 보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마동석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마동석은 '범죄도시3'에서 여전히 통쾌한 액션신을 선보인다. 이에 그는 "이 시리즈를 몇 살까지 하고 싶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다만 20여년 동안 120편 넘게 작품을 하면서 갈증 있었던 것은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라 원하는 영화나 역할을 계속 커리어를 이어나감에도 못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형사 액션물을 꼭 하고 싶어서 형사님들과 친분을 갖고 이야기를 많이 듣고 조사를 하면서 '범죄도시'에 나오는 스토리를 영화로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을 가졌다"며 "이후 50여 가지 이야기 중에 8개 정도 스토리를 뽑아 기획을 했다, 이걸 프랜차이즈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 저만의 바람이었지만 감사하게도 할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꼭 해보고픈 장르물을 하게 됐는데 '범죄도시'는 8편을 기획을 해왔지만, 관객분들이 원할 때까지는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려서부터 운동도 오래 했고 여러 사고로 부상과 수술을 겪으면서 지금도 평생 재활을 하면서 치료하면서 영화를 찍고 있는데 여기저기 안 부러진 곳이 없다"고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실버스타 스탤론을 보면 70세가 넘었는데 영화를 찍는 걸 보면서 나이가 더 들어서도 영화를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더라"며 "중요한 것은 관객분들이 원하셔야 만들 수 있는 거라 최대한 열심히 하면서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변주에 대해 고민했던 과정도 고백했다. 그는 "내가 나를 따라하지 않으려 했 조심했다"며 "좋은 건 갖고 오되 변주가 들어가야 하고 같은 유머라도 다르게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액션 영화이기 때문에 제가 무릎 연골이 없고 아킬레스건이 절반 없는 상태에서도 복싱 액션을 전체 다 해야하기 때문에 쉬는 날도 재활도 하고 복싱 체육관 가서 스파링 하고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연기적, 액션적인 부분도 늘 변화하려는 강박도 버려야 하고 안주하려는 게으름도 없어야 하고 영리하게 생각하면서 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준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준혁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준혁은 마약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액션신은 캐스팅되자마자 액션스쿨에서 바로 준비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액션이 목표였다"며 "감정선이 계속 변화돼서 언제든지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그래서 다각도로 연습해야 했어서 다른 액션보다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준혁은 "자연스럽게 사람을 밟는 게 어려웠는데 무술팀이 헌신적으로 받아주셨고, 다른 식의 비슷한 훈련을 많이 했다"며 "현장에서는 큰 문제 없이 잘 진행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전우애가 많이 쌓였다"고 털어놨다. 

이준혁은 "그간에는 섬세한 캐릭터를 했던 반면, 물리적으로 누군가와 맞부딪칠 수 있는 역할이라 6개월동안 촬영하면서 육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범죄도시' 1~2편의 굉장한 팬이고 처음 캐스팅됐을 때부터 정말 호쾌하게 맞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영화에서 맞는 것에 대해 너무 좋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나 마지막 장면의 기술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좋아하는 기술로 맞은 것 같아서 기억에 남는다"며 "액션에 들어가기 전부터 설레었고, 너무 호쾌하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예전에 복싱을 잠깐 배운 적이 있어서 스파링 할 때 복부를 맞은 기억이 있었다"며 "그 기억이 있어서 보호대를 차고 자신 있게 했는데 충격을 많이 받았다, 많이 조절해주셨는데도 살면서 처음으로 이런 신음소리가 나왔던 것 같다, 영화에 잘 담긴 것 같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그는 빌런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삶 자체를 바꿔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와일드하게 바꿔야 했고 듣는 음악부터 삶 자체를 바꾸려고 노력했다"며 "그렇게 도전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훌륭한 프랜차이즈에 왔다는 그 자체로 즐겁다"며 "각 시리즈마다 빌런의 특색이 있다고 생각해서 나름의 매력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는 관객분들께서 '이준혁이라는 배우가 또 하나 신선하게 시도했다, 도전했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2023.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는 마약을 유통하는 일본의 대표 빌런 리키를 연기했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 첫번째 글로벌 빌런을 연기하게 된 아오키 무네타카는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에서 사가라 사노스케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다.  

언론시사회 하루 전 입국했다는 아오키 무네타카는 "역시 영화라고 하는 것은 관객 여러분들에게 전달되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했다. 이어 "조금 전에 영화를 처음 봤는데 역시 영화관이라고 하는 곳에서 보는 것은 관객들과 함께 감동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고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액션 준비 비화도 밝혔다. 그는 "액션 준비에 관해서는 출연 제의 받은 다음날부터 트레이닝에 돌입했다"며 "'바람의 검심' 액션팀에 연락을 취해 트레이닝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액션 연습을 하는 영상을 촬영에서 한국으로 보냈고, 한국서 다시 만들어준 영상을 받아 일본 액션팀과 함께 준비하면서 임했다"며 "촬영 직전까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의 주먹에 대해서는 "리키 입장에서는 지옥이고 아오키 무네타카 입장에선 천국"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국에서 놀라웠던 것은 현장에서 바로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일본서는 보기 힘든 광경"고 털어놨다. 또 그는 "그래서 디렉션을 선명하게 하고 스태프들의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것 같더라"며 "열정적이고 뜨거운 현장이었다"고 감탄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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