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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림 전북대 대학원생, 수소 내압용기 비파괴검사 기술 개발 '주목'

테라헤르츠파 이용 반사 신호 분석으로 외부 결함 검출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22-10-26 15:52 송고
장혜림 전북대 대학원생이 수소 내압용기를 비파괴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전북대학교 대학원생이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전북대 제공)/뉴스1
장혜림 전북대 대학원생이 수소 내압용기를 비파괴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전북대학교 대학원생이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전북대 제공)/뉴스1

항공우주와 국방,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수소 내압용기를 비파괴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전북대학교 대학원생이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로스알라모스-전북대한국공학연구소에 따르면 장혜림 박사과정 대학원생(메카트로닉스공학, 지도교수 강래형)이 최근 열린 한국가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소 내압용기는 고압의 수소를 저장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가 필수적임에도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결함을 찾아내기 어려운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이에 보통 수압 시험이나 낙하 시험 등 파괴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비파괴 검사는 구조물 등을 파괴하지 않고 완전성이나 표면상태, 균열 등을 검사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에 장 대학원생은 현재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은송 학생(유연인쇄전자공학 졸, 한국자동차연구원 재직)과 함께 비파괴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에 나선 이들은 수소 내압용기 내 플라스틱 라이너를 투과할 수 있는 테라헤르츠 파를 이용해 구조에서 반사되는 신호를 분석, 내외부 결함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수소 내압용기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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