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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3981명' 연휴 여파에 다시 10만 육박…정부 "일시적 반등"(종합)

어제보다 64%, 1주전보다 약 10% 각각 증가
위중증 507명…사망 60명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강승지 기자, 음상준 기자 | 2022-09-14 10:02 송고 | 2022-09-14 10:39 최종수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9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9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9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은 9만3667명, 해외유입은 31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419만3038명이 됐다.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추선 연휴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증가를 일시적 반등으로 보았다. 그러면서 "현재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조정관은 "연휴가 끝난 지금은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때"라며 "연휴 이후 일상 복귀 전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에 참여해 주시고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2만명대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연휴 끝나자 증가세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3일)의 5만7309명보다 3만6672명(64%) 증가했다. 1주일 전(7일) 8만5529명보다는 8452명(9.88%) 늘었다. 추석연휴 기간 중 검사 건수가 줄어 대폭 줄었던 확진자는 검사수 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일 확진자는 4만2724명, 11일 2만8214명, 12일 3만6938명이었다.
14일 기준 선별진료소(통합) 검사건수는 23만810건으로 전날의 약 8만4698건에 비해 약 3배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동안 만남과 이동의 증가로 확진자 감소세가 다소 역전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3667명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4만8954명(52.3%), 비수도권은 4만4713명(47.7%)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최근 1주간 일 평균은 5만7060.4명이다. 

신규 확진자 9만3981명(해외 314명 포함)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만7384명(해외 16명), 부산 4982명(해외 7명), 대구 5360명(해외 9명), 인천 5548명(해외 72명), 광주 2532명(해외 13명), 대전 3075명(해외 28명), 울산 1637명(해외 8명), 세종 844명(해외 6명), 경기 2만6133명(해외 23명), 강원 2917명(해외 1명), 충북 3166명(해외 23명), 충남 3725명(해외 26명), 전북 3232명(해외 14명), 전남 2744명(해외 5명), 경북 4329명(해외 23명), 경남 5884명(해외 17명), 제주 470명(해외 4명), 검역 19명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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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중증 507명, 6일째 500명대…사망 60명

위중증 환자는 507명으로, 전날보다 40명 감소했다. 2일째 전일 대비 감소, 6일째 500명대를 기록중이다. 최근 1주일간(9월 8일~14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23명으로 전주(9월 1일~7일) 일평균 536명보다 13명 감소했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555→508→520→548→562→536→521→493→504→525→532→553→547→507명' 순으로 변화했다.

하루 동안 사망자는 60명 늘어 누적 2만7593명이 됐다. 전날(13일) 신고된 35명보다 25명 증가했다. 1주일간 하루평균 49명이 사망했고 누적 치명률은 9일째 0.11%를 나타냈다. 이날 신고된 사망자 60명 가운데에는 20대 사망자도 1명 있었다. 이로써 20대 누적 사망자는 69명이 됐다. 

최근 2주일간 사망자는 '112→64→74→79→56→44→56→64→68→48→47→22→35→60명'으로 나타났다.

◇ 위중증병상 가동률 30.2%…재택치료 확진자 31만명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총 758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이 30.2%로 전날의 31.6%보다 1.4%포인트(p) 감소했다. 준중증병상 가동률은 38.2%, 중등증병상 가동률은 25.1%를 나타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4%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재택치료자는 8만4577명이다. 전체 재택치료자는 31만170명으로, 전날 30만4442명보다 약 6000명 증가했다. 재택치료자는 지난 8월 21일 77만227명까지 증가한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차 접종자는 9563명 늘어 누적 730만7679명이다.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14.2%, 18세 이상 16.5%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대상자의 48.1%가 접종했고, 50대 대상자의 17.8%가 4차 접종을 마쳤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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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3981명 증가한 2419만3038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3981명 증가한 2419만3038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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