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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원숭이두창 확진자 50개국에서 3413명 ·1명 사망"(상보)

1주만에 8개국에서 1310명 추가로 확진자 발생
WHO는 원숭이두창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지정안해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이유진 기자 | 2022-06-28 08:15 송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유색 전자 현미경으로 포착한 사진을 독일 로버트코흐 연구소(RKI)가 공개했다. 2022. 5. 23.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유색 전자 현미경으로 포착한 사진을 독일 로버트코흐 연구소(RKI)가 공개했다. 2022. 5. 23.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4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 22일 기준 전세계 50개국에서 3413명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고 이들 중 대다수는 유럽에서 나왔다"며 "관련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 17일 이후 새롭게 8개국에서 1310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덧붙였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지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아니다"고 발표했다.

WHO는 지난 23일부터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사항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WHO는 원숭이두창을 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상황을 예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몇 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 향후 3주 동안 증가율 추이 △ 성노동자들 가운데 확인된 사례 △ 사망률 및 입원율 추이 △ 돌연변이 △ 다른 동물 집단으로의 전파 여부 등이 추후 비상사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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