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포스코, 극저온용 고망간강 적합성 승인···"기술적 토대 마련"

해외 LNG 프로젝트 적용 협의…"성공 스토리 만들겠다"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2-05-25 15:26 송고
© 뉴스1
© 뉴스1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소재 안정성·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LNG 저장 및 수송용 강재로 승인받았다.

포스코와 엑손모빌은 25일 대구에서 개최된 세계가스총회(WGC)에서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162℃ 이하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한 특수 강재다. 엑손모빌이 투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이 회사의 기술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고망간강은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플랜트 기업들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는 이날 승인서 전달과 함께 약 2년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포스코 고망간강을 엑손모빌의 해외 LNG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고망간강의 신규 용도 개발은 물론 향후 수소사업, CCUS 등 친환경 분야를 선도할 기술협력에도 뜻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승인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프로젝트 공급으로 이어져 양사가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했다.


m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