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원대, 지역 어르신에 '사랑의 손편지' 900통 전달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2-05-11 15:53 송고
11일 열린 서원대학교 '사랑의 손편지' 전달식에서 서원대 서대석 교수, 조우홍 교수, 이윤정 교수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오봉욱 관장, 임영삼 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11일 열린 서원대학교 '사랑의 손편지' 전달식에서 서원대 서대석 교수, 조우홍 교수, 이윤정 교수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오봉욱 관장, 임영삼 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손편지' 전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원대학교는 코로나19 상황에 걸맞은 비대면 봉사를 하려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편지 쓰기 봉사를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했지만,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 공경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봉사는 사회봉사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색을 입히고 그림과 사진을 넣어 학생 각자의 개성을 살린 900통의 편지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맞춤돌봄서비스와 사례관리 대상 어르신에게 전달한다.

손편지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편지라고 생각하면서 진심을 담아 썼다"라며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공부하고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다져주신 어르신들에게 새삼 감사함을 느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편지 봉사를 이끈 서원대학교 휴머니티교양대학 이윤정 교수는 "손편지를 통해서 학생들이 조부모님의 온정을 기억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교감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