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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배제 최용덕 동두천시장 "무죄 추정의 원칙 존중 못받아"

"억울하고 어이가 없다…재심 청구"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2022-04-30 10:15 송고
최용덕 경기 동두천시장 © 뉴스1
최용덕 경기 동두천시장 © 뉴스1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억울하다"며 재심 청구 방침을 밝혔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1 지방선거 6차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두천시장 경선은 소원영·장영미 두 전 시의원 간의 맞대결이 됐다.

현역 최 시장은 컷오프됐다.

최 시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경선할 경우 100% 내가 이긴다. 컷오프는 어이가 없다"며 "억울하다. 공관위 심사 시기에 경찰에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나를 송치했다.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기소 의견 송치일 뿐이지 기소된 것도 아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존중받지 못했다"며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두천은 줄곧 보수 텃밭이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38% 득표율이 나온 곳이다.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전 후보가 50% 이상 득표했다. 이는 그 동안 내가 당세 확장을 위해 노력한 성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동두천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소요동장을 끝으로 퇴직한 뒤 곧장 시장직에 도전해 당선됐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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