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시·청각장애인이 지휘를 배운다…프로젝트 '지금 아니면 언제?'

진동이 강약, 볼륨 등 전달하는 특수 지휘봉 '버즈비트' 활용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04-11 07:35 송고 | 2022-04-11 07:36 최종수정
장애인 위한 지휘봉 '버즈비트' 사용장면 © 뉴스1
장애인 위한 지휘봉 '버즈비트' 사용장면 © 뉴스1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지휘를 배우고 콘서트에 참여하는 프로젝트 '지금 아니면 언제?'가 마련됐다.

프로젝트 '지금 아니면 언제?'는 문화예술 기획사 도미넌트 에이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시·청각장애인은 지휘인지 장치 '버즈비트'를 통해 지휘를 배울 수 있다. '버즈비트'는 영국의 휴먼인스트루먼트(Human Instruments, 대표 바하칸 마토시안)와 도미넌트에이전시가 지난 4년간 함께 개발한 특수 지휘봉이다.

버즈비트는 지휘봉을 볼 수 없는 장애 연주자 혹은 무용수에게 지휘자의 움직임을 진동으로 전환하여 전달한다. 지휘봉의 진동이 강약, 볼륨 등 다양한 신호로 역할 하는 것.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말러리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진솔과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지원 자격은 만 35세 미만의 전공자(지휘, 작곡, 합창지휘, 이론, 기악, 교회음악, 사범대 등)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과 분야는 5월20일까지 지휘와 청강으로 나눠 진행한다. 결과발표는 오는 6월10일에 개별 통지한다.

프로젝트 '지금 아니면 언제?'© 뉴스1
프로젝트 '지금 아니면 언제?'© 뉴스1



art@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