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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노브라 무서워 잘 때도 착용, 지금은 커져서…" 고백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4-06 07:41 송고 | 2022-04-06 08:17 최종수정
방송인 김소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김소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오상진의 아내 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속옷 착용과 관련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인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충격적인 고백을 해보자면, 저는 미혼일 때 방에서 잘 때도 브라를 착용했다"라고 운을 뗐다.
김소영은 "아버지나 남동생이 있기도 했고, 어려서부터 뭔가 안 하면 불안하고 무서운 이상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김소영은 "결혼한 뒤에도 한동안 유지했다"라며 "친구들이 '난 집에선 브라 하고는 잠시도 못 있겠어,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 라고 할 때 '난 아무렇지 않던데?' 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그러다 아이를 가지며 상체 사이즈 어깨, 흉통 둘레가 전반적으로 커졌고, 출산 이후 소화불량을 자주 겪으면서 잠시라도 브래지어를 하고 있으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너캡 내의나 브라렛을 찾게 되었고, 나중에는 캡이 달린 티셔츠를 찾아내 구매하게 됐다"면서 "편안하면서도 옷태는 망가뜨리지 않는 좋은 제품들을 많이 찾아다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와 같은 고충을 겪고 계시네요", "오빠만 있는 집에서 살았던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저는 너무 같은 이유로 불편했던 것 같아요", "여성이 더 편해질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소영은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현재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MC를 맡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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